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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등학생들 불쌍타.. 아니 모든 학생들이.. - 문득 생각난 대화

~ 2016 / 2009.11.17 22:47
[아리엘 마스터님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나니 문듣 생각나는 잡담.. (제가 호주에서 있을 때입니다.)

저는 제잘못이 아닌 홈스테이 주인들이 사정으로 홈스테이를 2번 옮겨다녔습니다. 그중 두번째 홈스테이가 가장 만족 스러웠는데요. 일단 아주머니. (할머니라는 표현이.. 맞죠....) 께서 전직 영어 선생님이셨고, 해외 봉사활동도 다니실 정도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셨죠.

그분이 어느날 저에게 한국에가서 뭐할꺼냐 라는 질문과 더불어 한국 학생들은 호주내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회활동 (저도 정확히 뭔지 모릅니다만, 남미애들이나 유럽쪽에서 온애들 보면 이런 저런 행사나 클럽활동  - 대학 클럽활동 중 일부가 어학연수생들에게도 오픈이 되어있나 봅니다.) 들을 안하냐 물어보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주머니의 손자(24살정도..)도 와있었는데 한국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냐고도 물어보네요.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 정말 성적이 빨리 는다고 하면서요.



한국의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대충 알려줬습니다......... 기절직전의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녀석이 묻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미래엔 다 잘살게 되냐고... 답은 뻔하죠? 몰라. 입니다. 모르니까 열심히 한다는게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죠 (제가 유창하게 영어를 쓴게 아닙니다.. 저 의도는 이러했다는 거죠. 아주머니랑 손자분은 비교적 쉬운영어를 써주셔서 이해는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참 불쌍한 학생들의 나라입니다.. 이야기 하는 동안 두분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죠. 솔직히 저도 고등학교 나왔지만, 지금 초,중,고등학생들은 저보다 더 심한 환경이겠죠. 조카들 보면.. 불쌍하더라고요.. 저는 더 불쌍하지겠죠. 제 아이들을 한국에서 키울려면요..

꿈이라는 걸 잃고, 아니 빼았겨 버리고, 미래는 저당잡히지만, 받을 수 있는 건 없고.....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이 생각나네요.. 뮤비 찾아 한번 봐야겠네요. 그 충격적 영상을!!!! (The Wall 영화도 DVD 파나? 갑자기 사고 싶어지네..)

이런 생각들을 호주에서도 주욱 하다 보니 한국을 떠나시는 분들의 마음이 십분 이해되더라고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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