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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 MS 파트너십 발표 WP7 으로 대동단결!!?????

~ 2016 / 2011.02.12 20:58

MS와 노키아가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WP7을 노키아의 메인 플랫폼으로 가져간다는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는데요. 현 노키아의 CEO가 MS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사의 플랫폼들이 위험한 것이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었구요

▷ 편지 전문 보기 출처 : http://durl.me/5wd3t


어쨌든 MS와 노키아의 협력 사항을 살펴보면, 

-  노키아가 WP7을 주력 플랫폼으로 채용하고 전략적 지원을 약속
-  MS는 노키아에 빙 서비스들과 에드센터와 개발툴을 제공한다. (기존의 Qt 를 이용한 방법은 폐기될듯 하네요)
-  MS는 노키아 플랫폼으로 오피스와 Xbox Live를 제공 (이부분이 제가 눈여겨 보는 부분입니다.)
-  노키아 Ovi 맵과 MS 의 Bing 맵의 통합
-  Ovi 스토어의 컨텐츠 중 통용되는 것은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도 제공

* MeeGo 는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노키아도 MS 에 모든 것을 맡겨두긴 힘들것이고, 인텔과의 제휴 또한 무시할 수는 없겠죠.
*개발툴 관련 부분은 상세히 언급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냥 MS 가 자사의 개발툴을 제공한다는 것인지. 아님 노키아와 같이 MeeGo 까지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개발툴을 같이 만든다는 건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WP7 을 채용한다는 것보다 좀더 포괄적으로 진행이 되는 것같습니다.  이 항목들에서 볼때 노키아는 단순히 OS 채용을 원하는 것이 아닌, OS 제조사와 포괄적으로 협력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즉 삼성과 같은 멀티 OS 전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서비스 통합과 관련된 부분들이 있는 것으로 볼때, 구글이 아쉬운 면은 없죠. 앱 스토어도, 구글 맵도.. 매우 잘 갖춰져 있는데, 노키아와 구지 통합할 이유를 못느꼈을 것이고, 현 안드로이드의 비지니스 모델상 구글이 구지 노키아를 단말제조사 이상의 지위를 줄 필요도 없다고 느꼈겠죠.. (삼성-LG-소니-모토로라 등 2~5위 업체 모두 안드로이드를 지원하고 HTC 도 안드로이드 제조중이니..) 

결국 스마트폰 OS 시장에 새로이 진입한 MS 와 새롭게 정비하여서 전투에 참여하려는 노키아.. 가 만나게 된것이죠. 서로의 모자란점을 채워줄 수 있고, 두 회사 모두 새로이 도전하는 입장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합니다. 노키아도 구글한테 그저 그런 제조사 취급을 받는 것 보단 MS에 특별대우를 받는 것을 원하겠죠.


노키아가 발표한 세일즈 전략 도표입니다. 일단 단기간동안 심비안-WP7 의 듀얼 운영 체제로 가지만 결국 심비안은 포기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죠. 즉 노키아는 그토록 원하던 심비안을 대체하고, 경쟁 OS 와 비견될 만한 완성도 높은 OS를 얻었고, MS는 자사의 모자란 서비스를 노키아의 서비스와 융합 하고, 윈도우폰7을 전세계적으로 확장 시킬 수 있는 계기를 얻었습니다.(노키아의 대량생산량과 속도는 삼성조차 간신히 따라갈까 말까할 정도입니다. 제조/설계능력은 정말 최강이라는 것이죠.)

앞서 제가 말한 노키아가 원한 특별대우라는 것은 노키아의 R&D 예측 도표와 양측 CEO 의 말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노키아는 R&D 규모 자체는 줄인다고 했습니다. 원래 세계 1위의 R&D 규모를 자랑했지만, 자사의 플랫폼인 심비안을 구지 유지할 필요가 없는 이상, 규모 자체는 줄일 필요가 있겠죠. WP7 은 노키아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MS의 OS 이기 때문에 아주 큰 R&D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겠지만, MeeGo 의 몇배에 해당하는 R&D 규모를 예상한다는 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왜냐면 WP7 의 경우 MS 에서 하드웨어 규격을 엄격하게 정해둔 만큼  하드웨어 설계와 호환성 테스트 정도를 제외하면 제조사가 해야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노키아가 WP7을 위한 R&D를 전체에 비용의 30%를 지출한다는 것은 노키아가 WP7의 소프트웨어 부문에도 대단히 폭넓게 관여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죠. MeeGo 는 실험적인, 그리고 인텔과의 제휴를 유지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유지 되겠죠. 


또 한가지, 양츨 CEO들 의 발언 중에 
  스티브 발머가  "노키아는 WP7에 자사의 것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고
  스티븐 엘롭은 WP7의 커스터마이즈 범위를 묻는 질문에 "모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곧바로, "할 수 있긴 하지만, 호환성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즉 단순히, 이번 협력을 노키아가 MS에 알몸을 맡긴 것 처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노키아의 전폭적인 WP7 올인, R&D 비용과 양측 CEO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때 WP7 개발에 노키아가 깊숙히 개입을 할것이라는 이야기겠죠. 그렇다면 Ovi 관련 서비스들을 Bing 서비스들과 합치는 것이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즉 LG나, 삼성, HTC 등이 WP7에 있어서 써드파티 수준의 협력사라면, 노키아는 MS의 하드웨어 디비전은 아닌, 세컨드 파티 수준의 위치를 갖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MS는 노키아에게 윈도우폰7과 함께 다른 제조사에게는 안 주어진 윈도우폰7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권한까지 준 것이겠죠 .(아마 대당 15불인 WP7 의 라이센스 비용의 전폭적인 감소 혹은, 면제도 제공되었을듯 합니다.) 

여기서도 MS 의 전략을 볼 수가 있습니다. 
MS 는 과거 라이센스만 따면 방관하는 WM 모델의 실패를 겪었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모델을 지향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모델이 아닌, 애플 아이폰 모델을 채용할 수도 없어서, 제한이 많은 서드파티 모델을 갖고 가고 있죠. 즉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폰 모델의 중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OS - HW 개발이라는 점을 비교해보면 구글은 OS only 전략이죠. H/W 는 뭐.. 넥서스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직접 손대진 않습니다. 애플은 OS-HW 를 모두 자체 소화를 하는 전략이죠. OS 라이센스는 뭥미? 먹는거임? 이러면서 혼자 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1년에 스마트폰 하나씩 내놓습니다. MS 도 지금까진 OS only 전략이었는데, 이번에 노키아를 세컨드 파티 수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부분에 있어서도, 구글과 애플의 중간적인 모습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이로써 노키아의 WP7 폰은 경쟁사인 LG, 삼성, HTC 의 WP7 폰과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형상 WP7 에 새로이 업데이트 되는 기능들은 노키아외의 다른 제조사에도 동시에 제공이 되겠지만, 노키아가 먼저 긴밀하게 대비를 하거나, 좀더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점은 틀림없겠죠. 발머는 MS의 이런 제휴는 노키아 독점이 아니라는 미끼도 던졌습니다. (아마 삼성 처럼 자체 AP 를 갖고 있는 단말기 제조사들이 관심을 보이겠죠..... 응? 삼성 밖에 없자너... ㅎㅎㅎ)

좀더 자세한 사항은 파트너십 발표 영상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노키아의 첫 WP7 단말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MS와 노키아는 몇주 내, 그리고 몇달 내에 추가적인 소식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구지 나눠서 이야기 한 이유는 몇주 안에 구체적인 라인업을, 몇달 안에 실기 출시겠죠? 이렇게 시간이 조금 걸리는 이유는 아마도 노키아가 그동안 사용한 부품들 때문일 것 같습니다. 왜냐면 노키아는 자사의 하이엔드 폰에 조차 저사양 칩들을 사용해왔죠. 삼성을 제외한 타 메이커들이 WP7 에도 곧장 적용 가능한 스냅드레곤을 이미 사용해왔던 지라. 설계변경을 최소화 하여 단시일에 출시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HTC HD2 와 HD7 의 내부 부품은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노키아는 개발을 위해서 납품부터 새로 해야겠죠.

어쨌든 루머랄까? 노키아의 신형 WP7 단말기의 컨셉 렌더링을 엔가젯에서 포스팅 했습니다.


기존 노키아 폰의 디자인에 WP7 의 조작계를 갖고 있는 모습이죠. 이미 양사의 엔지니어들이 많은 시간 협력해왔다고 밝혔기 때문에, 실제 개발중에 사용된 모델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노키아의 스마트폰들 디자인을 좋아한 편이기 때문에, 또한 국내에 있는 노키아 TMC가 잘되길 바라기 때문에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이제 HP 의 프리3 에 이어 노키아 WP7폰이라니..)

하지만 이래저래 반응들이 꽤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주가의 하락이야 뭐 당연한것이고, 이 제휴가 순항한다면 더 오를 것이니 그렇다 쳐도, 대규모의 인력조정이 있을 예정이라서 그럴까요??  노키아 내부적으로 꽤 반발이 있는 듯 합니다.  phonearea 에서 포스팅한 내용에 따르면 노키아 직원들은 일하지 않고 회사를 걸어남감으로써 항의했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사무실들을 비우고 회사 밖을 행진함으로써 새로 결성된 파트너십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또한 이 파트너십에 반응하는 구글 관계자들의 트윗도 있었는데요. 발표가 되기 전인 9일 구글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Vic Gundotra 의 라는 트윗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칠면조 두마리를 모은다고 독수리가 되진 않는다" 


즉 MS 와 노키아를 각각 두마리의 칠면조에 비교했고, 자신을 독수리에 비교 했었죠.

이어서 발표 후에 Google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의 리크루터인 Aidan Biggins 는 리쿠르터 라는 위치에 맞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자마자 이런 트윗을 날리다니.. 센스가 있다고 할까요? 흠.. 기존에 해고된 심비안 관련 인원들과, 이번에 감축될 인원들의 많은 수가 구글로 넘어 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일단 구글도 많은 인력이 페이스북으로 넘어가서 그런지, 구글도 인력 충원에 힘을 쏟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스마트폰 세상에 큰 지각 변동이 생기겠다.. 싶습니다.
Posted by 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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