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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E-Sports

~ 2016 / 2008.03.18 16:03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를 알게 된것은 So1 스타리그를 통해서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프로게이머들 (임요환, 박정석, 이윤열, 홍진호 등) 의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보게된 So1 스타리그의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이후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주로 온게임넷쪽 으로 보았네요) 를 자주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선수가 오영종 선수라서 그런지 약체였지만 조정웅 감독님이 이끄는 Plus 팀 (지금은 르까프 오즈.죠. ^^;; 이번 시즌 최강 팀이라 할 수 있는.. 만쉐이~) 의 펜이 되었습니다.

(김정환 선수 개인적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했지만 매우 아쉬운 선수 입니다...)

제가 보고, 또 이전의 경기들과 이야기들을 종합해본 결과 지금 E-Sports 라는 분야를 한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영웅의 시대는 갔고, 시스템의 시대가 왔다."

이 영웅은 박정석 선수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어느 분야나, 처음의 개척자가 있습니다. E-Sports 에서는 임요환 선수를 대표로하는 1세대 게이머들과 초기의 게임 방송 프로그램들 이겠군요. 그리고 개척자들이 시장성을 키워두면 자본이 들어오죠. (이 자본은 보통 기업들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시스템화 됩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거쳐 올라간 종사자들이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되죠.

지금 삼성전자 칸이 전기리그 1위를 하고, 르까프가 전기 2위, 후기 1위, 통합 챔피언 등극.. 이 두팀은 기존의 강자인 SKT, KTF 처럼 초기의 영웅급에 해당하는 스타급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던 팀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눈여겨 보는 팀은 르까프, CJ 그리고 삼성전자 팀입니다. (솔직히 삼성 전자는 좋아하는 선수 몇몇 과 김가을 감독님 빼고는 싫어하는 팀입니다만. 이건 펜으로써의 입장입니다. 관찰자 입장에서는 시점이 다르죠) 이중 르까프와 삼성전자는 외부 영입보다는 자체 시스템 구성을 통해서 무명의 선수를 에이스급 선수로 키워내는 방법을 택한 팀이고, 지금 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르까프의 이제동 (오영종 선수도 해당은 되지만 스타급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So1 스타리그죠. 개인리그인지라. ^^;) 과 삼성 전자의 송병구 선수 입니다.

실제로 이둘이 결승전에서 맞붙은 EVER 2007 스타리그의 경우 '프로리그로 성장한 스타'들간의 싸움 이라는 이야기가 따라다녔죠.

CJ 는 전통의 강자였고, SKT 와 KTF 의 전철을 밟을 뻔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SKT,KTF 에 비해 성적 회복 속도가 매우 빨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규남 감독님의 역량에 기인했다고 봅니다.

최초로 2군 숙소 별도 마련과 지속적인 관리등 다른 팀들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이를 실행하는데 조규남 감독님의 의지가 강하게 작동했다고 하네요.

이제 모든 팀이 기업의 이름을 달고 있는 프로팀입니다. 즉, 시스템화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랄맞은 협회라도 이런 저런 충돌을 통해 지금까지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 했고요.

SKT 의 코칭스테프 전원 경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이곳이 시스템화 되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E-Sports 에 기대하는건 각 팀별로 확실한 색깔과 컬러를 갖는 것이겠죠. 이것도 슬슬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2는 직접 유통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국내의 E-Sports 분야의 근간을 흔들지도 모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E-Sports가 세계적인 규모를 갖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물론 저같은시청자의 입장에서요. 온게임넷과, MBC 게임같은 기존의 방송사들은 좌불안석 이겠죠..

물론 축구는 스타크래프트 처럼 한 제작사가 저작권을 행사하는 구도는 아니기 때문에 불안 불안 하지만요.

WCG 라는 전세계 게이머들의 대회도 있고 (러시아인가.. WCG 를 국제 대회로 인정해서 메달을 딸 경우 군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세계적인 스타도 있죠. 이름은 몰라도 Fata1ity 라는 아이디는 저도 압니다. 워3의 판타지 장, 나엘의 장재호도 있죠. 임요환 선수도 그렇고요.

이제 하나하나 구색을 갖춰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세계 E-Sports 협회가 생겨야 하나요. FIFA 처럼

Posted by 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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