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유명하거나 영향력있는 블로거는 아니지만, 나름 1000개가 넘는 포스팅을 썼을정도로 블로그를 좋아하지만, 요즘엔 거의 제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고 있습니다. 

09년이야 어학연수를 다녀온게 대부분의 기억이기 때문에 (카메라 없어서 사진도 거의 없죠) 인터넷 여건이 좋지 않았다.. 라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10월 중순에 한국에 온이후로 포스팅이 굉장히 뜸했습니다.

RSS 는 꾸준히 읽고 있지만, 댓글을 달기 힘들더라고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게 거의 없다는 것을 불현듯 깨달았습니다.

약간 아는 지식으로 블로그에 이리저리 떠벌렸었지만, 10월달에 들어와서 제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본 결과.. 뭐.. 그냥.... 연예부 기자들 처럼 신문이나 컬럼들 읽고 요약한 수준의 글들이 90% 가 넘더라고요....  나름 꾸준히 블로깅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참..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렇다고 글을 지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써온 글들이고, 제가 해온 생각들입니다.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이 한참 미친듯이 할때 처럼 마구마구 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블로그의 방향을 설정하느냐의 문제도 있고요.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책도 열심히 읽고 있고, 다른 글들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2010년 부턴 좀더 양질의 포스팅이 늘어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나름 늦었지만 이게 제 올해 블로깅의 목표가 될듯 합니다. 

그 시작은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LG 전자 블로그에서 이번에 몰스킨 다이어리를 준다고 하셨는데 (이전에 포스팅했죠?) 블로깅 노트로써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공책에 메모하며 지낸게 언제였더라...... LAMY 사파리 만년필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싸게 구할 기회가 있어서요 ㅎㅎㅎ)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고, 다양한 경로로 찾아와주시는 분들!! 2010 보람찬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P.S : 훗.. 저공비행으로 학고를 겨우겨우 면해놓은 학점이 원망스럽군요.. 아니 그 학점을 만들어둔 저 자신이 원망스럽군요.. 취업이라는 문턱이 눈앞인데.. 참....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장도 없습니다... 초난감이네요.. 후회덜할 방법으로 살자고 했는데...ㅠㅠ 이 마음을 너무 늦게 먹은건 아닌가. 살짝 후회되네요

  1.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10.01.10 11:21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쓰면 블로깅 성공인겁니다. -_-a

    PS. 학점보단 자신감이죠. ^^

    • Favicon of http://www.monolog.kr BlogIcon Mono  2010.01.11 01:07

      쥐꼬리만한 자신감도 없애주는..... 학점이라서리..ㅋㅋㅋ

  2. Favicon of http://pustith.tistory.com BlogIcon 맨큐 2010.01.11 21:14

    저도 요즘엔 부족함을 너무나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책도 많이 읽고, 사색도 하고...그래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www.monolog.kr BlogIcon Mono  2010.01.12 22:01

      허..허.. 맨큐님이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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