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하게 술을 퍼마시는건 아니고요. 한국과 달리 호주에서는 한국사람들과 어울리지만 않으면 퍼마실일이 없죠. 외국애들은 그렇게 무식하게 술을 먹는 문화가 아니니까요.

그러다 보니 그냥 가끔 학교 끝나고 근처 펍에가서 혼자, 혹은 한두사람과 같이 술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물론 영어로 합니다. 주로 일본친구들이나 대만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네요 뭐 워낙에 학생들의 구성이 그렇다 보니까요.)

이거 의외로 좋네요. 맥주 한두잔 정도에 취할 정도도 아니고 말이죠. 30분에서 1시간정도 수다떠는건데, 커피와 하는 수다와 맥주와 하는 수다는 느낌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집에 걸어올때 브리즈번 강을 따라 사우스 뱅크를 지나서 오게 됩니다. 한 30분 걸립니다만 저는 걸어다니는데, 아침, 낮, 밤 모두 강의 모습이 다르죠. 산보다는 물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지금 브리즈번에서의 생활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치열하게 바쁘게 살아야할텐데, 그때마다 브리즈번이 기억날것 같네요.
  1. Favicon of http://www.bloglgt.com BlogIcon 도로시♪ 2009.08.02 19:38 신고

    Ray님 안녕하세요!
    호주 브리즈번에 계시는군요?
    가끔은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죠.
    정말 소소한 행복인 것 같아요.
    외국에서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 오셨으면 합니다!^^
    힘찬 한 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kneipe.tistory.com BlogIcon Ray  2009.08.12 03:54 신고

      댓글이 달릴꺼라 생각을 안한 블로그인데, 첫 댓글 감사합니다. ^^

      이래저래 좌충우돌이지만 그럭저럭 지내는 중입니다.

      여기서도 OZ 소식을 인터넷으로나마 들을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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