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나니 엄청난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 스크롤 싫어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창을 닫아주세요~ ^^;;;; 일단 more / less 로 묶어두긴 했습니다.

엄청나게 긴 글입니다.


차라리 아주 신중해서 오히려 늦장 대처라는 말을 들을 지언정, 좀더 신중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드네요. 차라리 늦은 대응이더라도 정확한 판단을 했다면, 일각에서라도 "섣불리 안 설치고 신중하긴 했네." 라는 칭찬이라도 받고 지지라도 얻었을 텐데요..

긴글 읽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1.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7.02.22 01:26 신고

    남자의 입장에서 속이 시원하네요.. 장문이라고 하셨지만 읽기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더해서..
    애가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성의 출산에 대한 고통은 남자가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회사 및 사회에서의 불평등은 분명히 존재하더군요..
    반면.. 사회에 나가기 전까지는 여성에게 분명히 더 유리한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2 01:57 신고

      저도 대학생. 그러니까 제 또래의 극렬 패미들이 주 대상이었는데, 글이 일관성이 없어져 버렸네요.. 뭐.. 막 쓰다보면 글솜씨좀 나아지겠죠

  2. Favicon of http://blog.cnrocks.net BlogIcon CN 2007.02.22 08:17 신고

    군대 문제는 원칙적으로는 "병역의 의무"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국방의 의무는 매우 광범위하고 모호한 개념이죠. 헌법 재판소는 병역의 의무를 남자만 해당시키는게 성별에 의한 "당연한 차별"로 보고 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죠.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2 12:56 신고

      실질적으로 국방의 의무 = 병역의 의무 나 마찬가지로 적용되죠.
      국방의 의무라는 광범위한 범위로 적용할려면 그동안 예비군 훈련에 여성들도 참여했어야죠.

  3.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 BlogIcon 미디어몹 2007.02.22 18:27 신고

    affinity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foxer.tistory.com BlogIcon foxer 2007.02.22 19:22 신고

    신속하게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못한걸 아직 생각못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군대 문제는...저도 현역으로 가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갔다온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무언가를 받아내든지요.
    그래서 나중에 경제가 좀 좋아지면 여성과 면제자 등을 대상으로 세금을 걷는게 어떨까 싶어요. 지금한다고 하면 당연히 여성들의 엄청난 불만과 세금만 올린다는 소리로 묻히고 말테니...
    지금 여학에서는 자신들도 억울하다...뭐 그런식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이런일이 생기면 조금만 더 신중하게 일처리를 했으면 좋겠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2 19:34 신고

      신중하지 않은 대처도 마음에 안들지만.
      그 이후의 대응 태도는 더더욱 마음에 안드네요.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게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저정도 까지 뻔뻔했나...

  5. 여성학개론 D+ 2007.02.22 21:37 신고

    4학년 2학기때 졸업학점 채우려고 여성학개론을 들었더랬죠.
    접혔던 종이를 펴기 위해서는 반대로 한번 접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따라서,
    남성우월사회 -> 남녀평등사회 (X)
    남성우월사회 -> 여성우월사회 -> 여남평등사회 (O)
    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3 10:44 신고

      그 교수님은 비유를 종이에다 하셨네요. 반대로 접으면.. 자국 하나 안남고 펴질까요?

      그런 논리라면 저도 과거~ 옛날의 역사 이전 시대에는 모계중심의 사회 였습니다. 부계 중심의 사회의 기간과, 그 이전 모계 중심 사회의 기간을 비교해 보자고 제가 말씀 드리면 그 교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실지도 궁금하네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블로그 주소를 알려 주셨으면, 좀더 의미있는 토론으로 발전할 지도 몰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제 글에서 제가 설명 드렸듯이 너네도 당해봐라 식의 논리는 너무 단순한 논리죠. 이번엔 우리가 우월해 지겠다. 라고 단순히 주장할꺼면, 돈들여서 교육은 무엇하러 받을까요? 서로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수 있는 소위 지성인을 키우는게 교육의 목적이 아닌지...

      저는 평소에 헝겊에다 비유를 하죠. 이리저리 비틀려있고 지저분하게 젖어 있지만.. 깨끗하게 빨고난뒤에 다림질 하면 자국 하나 남지 않죠. 그런 다림질의 역할을 해주는게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교육과 지성, 이성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남자들도 인정할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지금 같이 상호 공격적인 분위기에선, 인정하고 싶지 않겠죠

  6. Favicon of http://watermir.tistory.com BlogIcon 카더라통신 2007.02.22 22:01 신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주도한 총여학 분들은 진짜 페미니즘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물타기하는 속칭 말하는 된장녀라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2 22:06 신고

      페미니즘에 물타기 하려는 사람들인지 아닌지 몰라도, 기본적인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인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학생회비 안낸걸 정말 잘했다고 여겨지네요

  7. Favicon of http://janusfcd.namoweb.net/blog BlogIcon J. 2007.02.23 11:08 신고

    분명 경희대 여학생회의 모습은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눈살 찌푸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저 역시 여성학 수업도 듣고, 남들이 욕 바가지로 퍼주는 그 학교 나오면서 별 꼴 다 보기도 하고, 별 짓 다 당해봤습니다만, 이번 일은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블로그에 발행한 포스트에도 언급했습니다만) 경희대 총여학이나 총학이나, 다들 학생이고 사람이기에 어떤 순간에서는 충동적이거나, 다소 근시안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잘못이 밝혀진 후, 혹은 잘못을 인지한 다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행동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참 황당한 여성운동이 많은 것을 인정합니다만, 모든 여성운동이 그렇다고 보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모두가 알아주었으면 싶은 사항입니다 ^^;)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남-녀 문제에 관심이 전무한 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지면 가졌지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라고 하면 모두들 골수마초vs꼴통페미의 대결로 몰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그냥 사회적으로 남성 대접을 받는 인간 vs 사회적으로 여성 대접을 받는 인간의 입장 차이를 좁혀가는 이야기가 되면 해결책이 나오고, 이야기 자체도 더 쓸모있는 토론이나 담화가 될텐데 말입니다.

    또 한 가지, 국민이 지는 국방의 의무는 남성은 직접적으로, 여성은 간접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성이 지는 의무 수행이 너무 직접적이기에 여성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만, 납세를 통해 납세의 의무 뿐 아니라 국방의 의무도 함께 수행하고 (물론 이는 남성도 마찬가지지요), 올바른 국가 이념을 교육함에 있어서 간접적으로 (표 나지 않게) 수행중인 셈이라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3 12:18 신고

      저도 글 초반에 밝혔지만. 일부 몰지각한 분들에 대한 한정 표현으로 당신들, 혹은 여성들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 오히려 저도 주변에 남녀평등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하는 쪽이지만, 이런 인권운동의 경우, 앞에서 나서는 분들이 방향을 잘 잡아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한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전 국민이 세금이나 각종 훈련참가, 군관련 행사시에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 등 간접적으로 모두 참여하고 있죠. 거기에 일부 여성(하지만 이경우 직업으로 군인을 선택한 경우기에 의무 수행으로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들과 거의 모든 남성 (군 면제자 제외) 들은 거기에 직접적인 군복무가 추가되기에 입대 문제만을 끄집어서 거론을 해봤습니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는데요. 앞장서신분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가면 결과적으로 좋은건 하나도 없다는 걸 모르시는건지..

  8. Favicon of http://janusfcd.namoweb.net/blog BlogIcon J. 2007.02.23 12:49 신고

    댓글의 마지막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뜬금 없지만, 제 댓글의 저 윙크는 난감하군요.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3 13:04 신고

      이모티콘 플러그인이 활성화 되어있었습니다. ^^;; 제가 활성화시킨 기억은 없는데.. 미사용으로 하니 제대로 보이네요..

      좋은 결과가 있겠죠. 이런 혼선들은 무언가 바뀌기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됩니다.

  9. Favicon of http://ttnn.tistory.com BlogIcon wngus 2007.02.23 17:21 신고

    이랬던 저랬던 까이긴 까였을겁니다. 단지 얼마나 더 까였느냐, 덜 까였느냐의 차이였겠지요. 결론은 /안습

    • Favicon of http://affinity.tistory.com BlogIcon [緣]affinity 2007.02.23 17:37 신고

      그래서 차라리 아주 신중하게 행동한게 더 나았다는 겁니다... 까일껀 조금만 까이면 되고, 그래도 행동을 했다는 변명을 하면 "다음엔 좀더 빨리 대처해 주세요." 라는 여성들의 반응이나, "우리학교 여학생회는 극렬패미는 아닌가벼." 하는 남학생들의 반응도 어느정도는 이끌어 낼 수 있었을 지도 모르죠. 뭐 만약이라는 말이 없는건 역사뿐만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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